철원평화산업단지 조성 등 7개항 … 남북 후속회담 의제 건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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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강원도는 ‘2007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열리는 남북총리회담과 부총리급의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 등 후속회담에 도 발전은 물론 한반도 경제공동체 형성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남북경제협력사업을 의제로 채택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도가 건의한 의제는 ▶철원평화산업단지 조성 ▶동해북한수역 남북공동조업 ▶남북교통망의 연결복원 ▶금강∼설악 통일관광특구 개발 ▶DMZ의 생태·자원·문화 공동연구조사 개발 ▶북한강 수계 남북공동관리 등 7개 항이다. 남북 교통망은 경원·금강산선 철도와 3번, 5번, 7번 국도 등이다.

도의 건의는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범 정부적 추진체계로 발족되는 ‘2007 남북정상선언 이행 종합대책위원회’에 맞춰 이뤄졌다.

도는 앞으로 열리게 될 총리회담과 부총리급의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에서 새로운 의제도 포괄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총리회담 등의 추진을 위한 조직이 정비되면 보다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춘천=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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