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이천에 문화마을-용문.설정지구 택지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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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양평과 이천에 경기도에서 최초로 도시적인 주거환경을 갖춘 대규모 문화마을 조성사업이 한창이다.
농어촌진흥공사 경기지사(지사장 羅榮錫)가 양평.이천군으로부터위탁받아 실시하고 있는 이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의 농촌마을을도시생활에 못지않은 쾌적한 전원마을로 탈바꿈시키는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양평군용문면광탄리일대 1만9천1백3평에 29억7천7백만원을 들여 조성되는 용문지구엔 단독주택 99가구와 상가 4동이 조성되며,이천군설성면금당리 9천71평에 16억3천6백만원의 사업비로 건설중인 설성지구엔 단독주택 57가구와 상가 9동이 들어선다. 〈약도참조〉 지난 3월부터 공사가 시작된 용문.설성지구는올 연말까지 택지조성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며 12월중 택지분양을 거쳐 내년말까지 모두 6백50여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역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택지.상가 분양자격은 이번 사업을위해 가옥.토지를 양도한 사람은 1,2순위,해당지역 및 타지역거주 세대주에게 3~5순위가 주어진다.
이번에 조성되는 문화마을엔 유통시설.공동작업장.농기계수리센터.공원.어린이놀이터.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되는 것은 물론단지내 아스팔트 포장과 오.우수 분류차집관로도 설치돼 도시에 버금가는 생활주거 공간을 갖추게 된다.
〈全益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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