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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여성>어린이회관 29일부터 푸른어린이대축제 펼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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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놀이와 교육이 조화있게 만나는 대규모 어린이 축제가 열린다.
육영재단 어린이회관((201)7883)은 29일부터 8월7일까지 열흘간 서울성동구능동 어린이회관 내에서 서울 定都 6백주년기념「제1회 푸른 어린이 대축제」를 연다.
「어린이를 밝게.바르게.건강하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볼거리▲놀거리▲느낄거리등의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을 마련,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놀이마당을 열어주는 한편 어린이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등의 교육기회를 아울러 제공할예정이다.이번 축제는 특히 서울시 각 단체가 서울 정도 6백주년을 맞아 많은 기념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나 21세기를 주도해 나갈 어린이를 위한 문화행사는 들어있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어린이회관이 자발적으로 행사를 추진하 고 나선 것이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축제 프로그램중 「볼거리」의 경우 김창환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출연하는 어린이 그린콘서트와 어린이예술단의 오케스트라 공연,문화재 보호재단 공연단의 국악의 해 특별공연등이 눈에 띄며 그밖에▲야외영화축제(31일~8월1,5,6 일 오후6시)▲향토 팔도 풍물전(매일)▲야외 종합 미술축제▲인기스포츠팀 초청 사인회(8월6일 오전11시~오후2시)등이 준비돼 있다.
「놀거리」프로그램으로는▲재미있는 수영게임(매일 오전11시,오후1시.3시)▲가족대항 물농구 놀이▲우유팩 모형조립축제(8월4일 오후2시30분)▲가족 도전 1백곡▲컴퓨터 경진대회(결선 8월7일 오전10시)▲가족 보물찾기등이 있다.
또 「느낄거리」 프로그램에서는 1일 환경교실을 열어 환경생활의 방법에 대한 강의와 폐식용유로 비누만들기.음식찌꺼기로 화분비료만들기등을 실연하는 것을 비롯해 ▲어린이에게 주먹밥을 먹어보게 하는 「다시 보는 주먹밥」▲「내가 대통령이 된다면」발표회▲빈병.폐건전지 모으기▲우리부채 전시회▲우리 가훈 전시회등을 통해 환경과 전통문화의 중요성등을 인식시키는 기회를 제공한다.
열흘간 계속될 푸른 어린이 대축제에는 어린이 뿐만 아니라 온가족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마지막날에는 남녀 모범어린이에게 주어지는 제1회 푸른어린이상 시상식도 있을 예정이다.
〈金南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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