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소평,파벌주의 경고-강택민주도 상해파 겨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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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홍콩=聯合]中國의 최고지도자 덩샤오핑(鄧小平)은 자신의 死後 발생할 권력투쟁을 극도로 우려해 장쩌민(江澤民)이 부추기고있는 中國共産黨과 人民解放軍내의 파벌주의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했다고 홍콩의 英字紙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1면에 게재한「鄧小平,강력한 경고를 내리다」는 주요기사에서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 鄧이 이같은 지시를 한달전에 내렸다고 中國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鄧은 이 지시에서『江澤民(前上海시장)이 주도하는 上海幇(상해파)사람들이 黨.軍의 고위 직책들을 너무 많이 가지고 있다』며『새 지도부는 전국 각지의 인재들을 고루 선발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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