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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폭염.가뭄에 농작물.가축관리요령 발표-농촌진흥청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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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농촌진흥청은 이달들어 계속되는 혹서와 가뭄에 따른 농작물과 가축관리 요령을 발표하고 가뭄극복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농민들에게 당부.
벼 이삭이 팰 시기로 물이 가장 많이 필요한 시기이나 연일 계속되는 가뭄으로 논이 말라 규산성분의 흡수가 적어 도열병 발생이 쉬워 농민들은 지하수 개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특히 지하수를 개발해 논에 물을 댈 때는 수온이 낮은 지하수는 벼 생육을 더디게 하고 도열병 발생 가능성이 크므로 우회수로나 비닐튜브 등을 이용,수온을 높여야 한다.
물이 마른 논의 벼는 체질이 연약해 이삭도열병 발생이 우려되며 그동안 높은 기온이 계속돼 잎집무늬마름병이 많이 발생하고 벼멸구도 고온현상으로 일찍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방제를 철저히해야한다.
도열병이 발생한 논의 방제는 한낮에 농약을 줄 경우 일사병과농약에 중독될 우려가 커 기온이 낮은 아침.저녁을 이용해야 한다. ***버섯은 습도가 관건 ***밭농사 고온과 가뭄의 영향을 받는 콩.옥수수.땅콩 등은 가능한 밭골에 물을 대주고 물 대기가 불가능한 지역은 낙엽이나 보리짚등을 덮어 수분증발을 막고 콩은 흙을 돋워줘 수분증발을 막고 뿌리의 활력을 촉진시켜야한다.지금까지 콩을 심지 않 은 지역은 이달말까지 녹두로 대파하고 고구마.옥수수는 겉흙을 긁어줘 수분증발을 억제하고 병충해방제와 웃거름주기를 해야 한다.2모작 참깨의 솎음작업은 비내린후 하고,멀칭재배를 하는 땅콩.고추 등은 비닐 가장자리를 흙으로 덮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해 수분증발을 억제해야 장기간 지속되는 가뭄에 견딜 수 있다.느타리버섯은 재배사 천장과 벽면에물을 뿌려 온도를 내려주고 버섯재배에 알맞은 온도 섭씨 18~24도,습도 85%를 최대한 유지해야 우량 버섯을 생산할 수 있다. ***열매솎기 서둘러야 ***과 수 가뭄으로 생육이 부진한 포도.복숭아등은 요소 0.2%액을 뿌려주고 석회가 부족한과수는 흑미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염화석회 0.2%액을 7일 간격으로 2~3회 시비해야 한다.
또 수분증발을 막기 위해선 과수원에 제초제를 뿌려 잡초를 제거하고 뿌리가 많이 분포된 곳은 짚.비닐 등을 깔아야 하며 열매솎기를 가급적 빨리 끝내고 0.3%의 요소액을 뿌려 생육을 촉진시켜야 한다.
***경북동해안 大豊魚 ***수 산 동해안은 강원도 북부연안의 수온이 22도 이상 상승함에 따라 오징어 어군의 분포가 폭넓게 확장돼 있고 이번주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중심어장이 동해남부해역과 울릉도 주변해안에 형성될 전망이다.경북 동해안 연안에는 도루묵.가자미 등을 대상으로 한 조업이 이뤄질 전망이며 지난주부터 1천5백2척의 크고 작은 어선이 출어해 6백70t의고기를 잡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배 증가한 좋은 어황을보이고 있다.
서해 남부및 남해 서부해상에는 어장형성이 미약하게 이뤄지고 있어 근해 유자망어업 어장은 서해남부 해역에서 폭넓게 형성되겠으며 병어.서대류.상어류 등은 어획대상으로 다소 저조한 어황이예상된다.
또 난류세력의 확장과 함께 근해 안강망어업 대상 어군의 북상이동이 이뤄져 근해 안강망어업은 서해연안측을 따라 남북방향으로어장범위가 길게 형성되고 있다.이에따라 근해 안강망어업 중심어장은 서해남부와 제주도 서남방에서 갈치.강달이 .병어 등을 주대상으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기선저인망어업은 제주도 주변해역에서 참조기.갈치.아귀.새우류등을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겠다.
[全國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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