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아나운서 "아나운서 시험 40~50번 낙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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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박지윤 아나운서의 '아나운서 도전기'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박 아나운서는 시험에서 40~50번을 낙방하며 아나운서의 꿈을 키웠다고 털어놨다.

박지윤 아나운서는 9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한글날 특집에서 선배인 황수경 아나운서와 함께 출연해“지상파는 두번씩 모두 6번, 케이블과 지역방송까지 합치면 40~50번 정도 낙방했다”고 밝혔다.

박지윤 아나운서는 대학 졸업 후 리포터로 활동했는데, 당시 노현정, 김보민 등 29기 아나운서를 뽑으면서 리포터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던 사연도 전했다.

한편 박지윤 아나운서는 연인인 최동석 아나운서에게 '자기야'라는 호칭을 쓰는데 이 호칭이 너무 익숙해져 "방송국 로비에서 최동석 아나운서에게 손을 흔들며 '자기야'라고 부르는 실수를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때는 두 사람이 연인사이임을 밝히기 이전이어서 "당시 주위에 몇몇 사람들이 있어 연인 사이라는 것이 발각될 뻔한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어 최동석 아나운서는 자신을 "'찡찡이'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한편 박지윤 아나운서는 지난 9월 KBS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최 아나운서와의 첫 키스 장소에 대해 이야기 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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