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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서 아파트 주차료 논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서울강남구대치동 A아파트 주민들 사이엔 최근「주차료 징수」를둘러싸고 치열한 찬반양론이 벌어지고 있다.
이같은 논쟁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측이 최근 반상회때「차량을 2대이상 보유한 가구에 주차료를 부과,주차시설을 확충하자」는 내용의 안내문과 함께 찬반투표용지를 나눠준뒤 의견수렴을 하면서 벌어지고 있다.
2천4백36가구가 살고 있는 이 아파트는 2천6백대의 주차능력을 갖췄으나 차량은 3천3백86대에 달해 주민들이 날마다 주차전쟁을 겪고 있는 실정.
주차료징수에 대해 일부 주민은『1가구 1차량 기준으로 주차장이 만들어진만큼 2차량이상 소유가구는 주차시설을 확충하기 위해주차료를 내는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일부 주민은『아파트 주차장이 사설 유료주차장도 아닌데 구태여 주 민간의 위화감을 조성하면서까지 주차료를 받을 필요가 있냐』며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서 있다.
〈李哲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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