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는 절제된 귀족스포츠" 승마용품도 깔끔·단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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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마용품, 이것이 기본!
전통적으로 승마는 절제된 귀족스포츠라는 이미지 때문에 승마용품의 모양이나 색깔은 화려하지 않고 깔끔한 편이다. 색상도 화이트나 블랙·네이비·브라운 등 모던하다.
승마를 즐기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용품은 승마부츠와 헬멧, 그리고 장갑이다.

이 세 가지는 단순 체험 시에도 안전을 위해 꼭 착용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승마를 즐길 생각이라면 여기에 승마바지를 추가하면 된다. 그 외에 승마조끼나 재킷 등은 선택사항.
하체는 말에 직접 닿고 활동이 많으므로 바지는 신축성이 좋고 기능성이 가미된 것이 좋지만 상의의 경우는 나풀거리지 않고 타이트하면 족하다.
 
# 승마바지
허벅지 안쪽과 엉덩이 부분이 덧대져 있으며 신축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사계절 즐기는 만큼 여름과 겨울용으로 구분된다.
 
# 승마부츠
초중급자는 무릎까지 오는 긴 부츠를 신고 고급자는 앵글부츠에 종아리 부분만 감싸는 보호대를 따로 착용하기도 한다. 발 뒤꿈치에는 말 달릴 때 말 엉덩이를 차는 ‘박차’를 채운다.
 
# 헬멧
낙마에 대비해 헬멧을 착용하지 않으면 말에 오를 수 없다. 모토사이클을 탈 때 헬멧착용이 필수인 것과 같다.

# 장갑
말 고삐를 잡을 때 손이 쓸리지 않도록 장갑 착용 역시 필수. 새끼 손가락과 약지 사이로 고삐 끈이 들어가므로 이 부분이 덧대져 있는 것이 승마용 장갑의 특징이다.

프리미엄 이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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