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舊蘇 5개共 아시아권에 월드컵 본선진출 더 어려워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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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제네바=外信綜合]98프랑스월드컵부터 8장이 늘어나는 대륙별본선진출권을 놓고 대륙간 티켓다툼이 치열하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최근 94미국월드컵 8강중 7개국이유럽팀임을 내세워 5장의 티켓을 요구하고 나서자 이에 자극받은각 지역축구연맹이 보다 많은 출전티켓 배당을 FIFA(국제축구연맹)측에 강력히 요구,팽팽히 맞서있는것.
최종 대륙별 추가티켓배정은 오는 10월 뉴욕에서 열리는 FIFA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된다.
한편 티켓1장이 추가 배정돼 모두 3장으로 늘어날 것이 유력시되는 아시아지역에서는 본선진출이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는 것이지배적인 분위기다.舊소련의 5개 공화국과 호주.뉴질랜드등이 아시아지역예선에 참가함에 따라 아시아지역 예선진출 국수가 38개국에서 45개국으로 늘어나는데다 한국의 본선진출을 번번이 막아온 호주등 새 참가국들의 전력이 막강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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