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2008년 미래형 수퍼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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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델프트 공대에서는 지정 노선을 운행하는 새로운 수송버스를 기획하고 있다. 이 수퍼버스는 최고 시속 155마일(시속 250Km)로 운영 가능하며 고속 전철 노선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설계팀은 현재 이러한 수퍼버스의 완전한 운행 시기를 오는 2008년까지 완성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공중으로 운행되는 이 수퍼버스는 전기에 의해 작동되며 기존 도로에서 저속으로 운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설계팀의 설명이다.

총길이 49.2피트(약 15m) 에 8.2피트(약 2.5m)폭으로 제작된 이 버스는 중앙 통로가 없이 설계되었으며 높이가 5.6피트( .7m)로 기존의 높은 버스들이나 승용차보다도 낮은 공기역학을 이용한 신개념 대중교통 수단이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차량은 3개의 차축에 6개의 전기구동 바퀴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내장 건전지 시스템과 연료 시스템중 하나를 선택할 것으로 연구팀은 밝혔다.

이용객들의 보다 높은 승차감을 만들기 위해 중앙 통제 컴퓨터가 도로의 상황이나 도로 상태에 대해 자동 검진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앞쪽에 장착된 레이더 시스템은 수백 미터 이내의 장애물을 검색하여 충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최신 성능은 물론 이 수퍼 버스가 운행될 구간의 지면 도로는 태양열을 이용한 시스템 설계로 한겨울에도 도로의 눈과 얼음을 녹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선택한다.

이 수퍼 버스는 일정 노선 이외에도 다른 노선에서의 운행이 가능하며 이동 전화기나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게 설비됐다. 이번 수퍼 버스 프로젝트는 네덜란드 정부에 의해 분할 투자되었으며 2008년 그 첫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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