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자연 그대로 과일카페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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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카페에서 커피대신 싱싱한 과일을….』 서울 강남지역과 도심에서 수박.참외등 과일을 싱싱한채로 먹을 수 있는 이색「과일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어 카페문화에 싱그런 변화의 바람이 불고있다. 과일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관심이 높아지고 가공식보다는 자연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특히 섬유질이 많은 과일이 살빼는 다이어트 식사용으로 안성맞춤이라는 인식 때문에 여성들의 발길이 잦 아지고 있다. 과일카페가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것은 지난해 3월.강남구압구정동의「과일의 천국」이「효시」다.이「과일의 천국」이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자 명동과 강남일대에 과일카페가 속속 생겨나 현재는 6~7군데가 성업중이다.
이들 과일카페에서는 수박.토마토.참외.포도등 가공하지 않은 과일을 한접시에 담아 팔기도 하고 생과일즙을 만들어 즉석에서 제공하기도 한다.가격은 한접시에 1인당 5천원에서 1만원선으로다소 비싼 편.
「과일의 천국」을 운영하는 洪東煥씨(26)는『카페를 찾는 사람들은 20~30대 젊은 사람들이 많지만 가끔 할머니.할아버지와 아이들까지 포함한 가족단위로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고 소개했다. 〈李啓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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