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스코세이지 감독, 2001년 사망 비틀스 멤버 해리슨 음악세계 다큐로 만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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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스코세이지(左), 조지 해리슨(右)

‘비열한 거리’ ‘디파티드’등으로 유명한 미국의 영화 감독 마틴 스코세이지(65)가 비틀스 멤버였던 고(故) 조지 해리슨(1943~2001)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연출한다. 연예전문지 데일리 버라이어티는 스코세이지 감독이 “해리슨의 음악과 영적 뜻을 향한 탐구는 오늘날에도 공감할 수 있고 내가 앞으로 더 깊게 파고들고 싶은 이야기”라고 말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스코세이지 감독은 2005년 ‘노 디렉션 홈’을 통해 밥 딜런을 조명했으며 내년에 선보일 롤링 스톤스 다큐멘터리 ‘샤인 어 라이트’를 만들고 있다.

이 영화에는 ‘섬싱’ ‘히어 컴스 더 선’을 작곡한 패브 포(전설상의 네 멤버란 뜻으로 비틀스를 일컫는 말)시절부터 솔로 작업, 영화계 진출로 이어진 해리슨의 다양한 모습이 담기게 된다.

조지 헤리슨의 부인인 올리비아 해리슨은 이 작품의 프로듀서로 활동 한다. 또 비틀스 멤버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 그리고 애플 레코드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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