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올림픽 뛰고 싶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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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추석을 쇠러 귀국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左)이 21일 인사차 서울 신문로 대한축구협회를 찾아 정몽준 협회장과 환담했다.

박지성은 “결혼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정 회장의 질문에 “소개해 주는 사람이 없다”며 겸연쩍은 표정을 지었다. 박지성이 정 회장에게 자신의 사인이 든 넥타이를 선물하자, 정 회장은 양복상품권과 대하소설 『토지』의 만화전집 등으로 답례했다.

박지성은 또 정 회장이 2008 베이징올림픽 본선 진출 때 와일드카드로 뛰어줄 것을 부탁하자 "기회만 되면 기분좋게 뛰고 싶다. 올림픽에서 못 이룬 꿈을 이루고 싶다”고 대답했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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