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록밀도 百배 光자기디스크 개발-히타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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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東京=李錫九특파원]컴퓨터용 기록장치와 미니디스크(MD)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광자기 디스크의 정보기록밀도를 현재보다 1백배나 늘리는 기술이 일본 히타치(日立)제작소에 의해 개발됐다. 히타치는 정보를 읽고 쓰는 레이저광을 광섬유로 극한까지 축약시킴으로써 같은 면적에서 기록할수 있는 정보량을 비약적으로늘릴수 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직경 6.4㎝ 미니디스크에 TV화상을 고품질 상태로 1시간 가까이 기록할수 있다.
현재는 직경 12㎝짜리 디스크로도 TV화상을 2분정도밖에 기록할 수 없다.히타치가 개발한 이번 기술은 대량의 정보를 축약시켜야 하는 멀티미디어 시대를 대비한 것이다.
광자기 디스크는 레이저광의 열로 디스크표면의 자기를 부분적으로 변화시켜 정보를 기록하는 기술로 필요시 지우고 다시 쓸수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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