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경기가 좋아지면서 쇠고기와 채소류 소비도 크게 늘고 있다. 28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쇠고기 소비량은 8만2천3백t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6만9천4백35t에 비해 19%증가했다.
쇠고기 소비는 지난 90년에 22%,91년 26%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92년에는 1.7%로 둔화됐으며,지난해에는 2.7% 증가에 그쳤었다.
쇠고기 소비는 대체로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줄어들고 경기가좋을 때는 늘어나는 속성을 보여주고 있다.채소류의 경우도 올들어 서울가락동시장의 반입물량이 무는 7만6천4백t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5%,배추는 11만5천4백t으로 2%,오 이는 4만3천7백t으로 29%가 각각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