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힘입어 인플레 조짐없다/미 FRB의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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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워싱턴 AFP 로이터=연합】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27일 올해 단행된 네차레의 금리인상조치가 인플레를 억제하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가져왔다고 강조하고 현재까지 인플레가 재연될 것이라는 조짐은 없다고 밝혔다.
그린스펀 FRB 의장은 이날 상원 금융위원회에 나와 기초경비 상승이 최종 상품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조짐이 거의 없다고 밝히고 FRB의 단기금리 인상조치와 관련,『우리가 이같은 노력에 성공을 거둔다면 전반적으로 인플레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어 FRB가 인플레 억제를 위한 사전조치로 이같은 단기금리인상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인정하면서 그러나 뒤늦게 억제조치를 추할 경우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높은 인플레가 유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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