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다툰 아버지 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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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晋州=金相軫기자]27일오전3시20분쯤 경남진주시가좌동 주공아파트 朴병진씨(40.고물행상)집에서 朴씨가 10대아들과 심하게 다툰후 방안에서 분신자살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이날 새벽 집에 돌아온 아들 朴모군(19.노래방종업원)이 문을 심하게 닫는다는 아버지 朴씨의 꾸중에 대들면서 집을 나가버리자 어머니가 朴군을 찾으러 나간 사이 방안에휘발유를 뿌리고 분신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척추를 다쳐 활동이 불편한 朴씨가 아들이 대드는 것에격분,분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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