公金28억 횡령.유용확인 한서高 이사장 승인 취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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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시교육청은 25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 漢西高 재단인 학교법인지산학원(이사장 金在天)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 金이사장이 모두 28억여원의 학교공금을 유용 또는 횡령한 것으로 드러남에따라 金이사장의 승인을 취소키로 했다.시교육청은 비리를 묵인.
방조한 李燦秀교장과 金斗滿서무과장(38)에대해서는 중징계조치를취하도록 재단이사회에 요구키로 했다.
특별감사 결과,金이사장은 학교시설 개.보수 공사비를 과당계상하는 방법으로 2억7천여만원을 지출하고 여행등 자신의 개인경비로 2억5천만원을 빼내 쓰는등 5억6백여만원의 법인자금을 횡령했다. 〈權寧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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