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비즈니스환경 동아시아 꼴찌-日주재외국기업 설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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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東京=吳榮煥특파원]日本에 있는 외국기업들이 본 서울의 비즈니스및 사무실환경은 東京.홍콩.싱가포르등 다른 아시아 3개도시와 비교할때 최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東京都가 올 2월 外資비율 50%이상인 전국 2천6백92개社를 대상으로 주요 도시에 대한 비즈니스환경등 5개분야를 조사,점수로 환산한 결과 밝혀졌다.
조사에 따르면 먼저 경영 코스트및 우수한 인재확보 가능성등을묻는 비즈니스환경의 경우 홍콩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싱가포르.東京.서울순으로 나타났다.
사무실 임대료및 입지를 묻는 사무실환경의 경우도 서울은 4개도시중 최하위였으며, 싱가포르.東京.홍콩순으로 높게 평가됐다.
또 정보및 시장의 두분야와 관련해서도 응답회사들은 모두 東京에 최고점수를 주었으며,다음은 홍콩.싱가포르.서울순으로 집계됐다. 기업 이미지및 치안문제등을 묻는 기타부분의 경우도 서울은꼴찌였으며,東京.싱가포르.홍콩순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다만 양호한 주택확보여부및 물가수준.주변환경등을 묻는 생활환경분야는 싱가포르.홍콩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한편 歐美의 도시중에는 뉴욕이 시장.정보.비즈니스환경.사무실환경등에서 모두 최고점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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