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社納金 인상반발 노조원 철야농성벌여-울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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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蔚山=黃善潤기자]울산지역 택시노조원들이 올해 체결된 단체협약안중 사납금이 지나치게 인상되고 절차상 하자가 있다며 집단반발,인상된 사납금납부를 거부하고 있다.
울산지역에서 공동으로 노사교섭을 벌이는 10개 회사중 청림택시㈜등 5개회사 노조원들이 지난달 29일 교섭위원회가 종전 사납금 9만3천원(12시간 근무)을 11만원으로 인상.체결한데 반발해 지난 23일부터 인상분의 납입을 거부하고 3개회사 노조원들은 교대로 철야농성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재교섭에 의한 사납금 재조정」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집단사직할 것을 결의,울산시내의 택시운행 중단사태가 우려된다.
이들은 11만원이란 사납금은 창원의 9만6천원보다 많은등 전국 최고수준이어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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