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승용차진출 유보-金상공 당분간 기술도입서 제출안할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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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金喆壽상공자원부 장관은 24일 기자들과 만나『삼성그룹이 당분간 승용차 사업 진출을 자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삼성그룹측이 상당기간 승용차 사업진출과 관련된 기술도입 계약서 제출을 하지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金장관은『삼성그룹의 승용차 진출 유보를 공식채널을 통해 전달받지는 않았으나 간접 채널을 통해 이같이 알고 있다』고 전하고『삼성의 승용차 진출은 사실상 지나간 일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金장관은 또 삼성그룹에서 기술도입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굳이 정부가 不許방침을 밝힐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삼성측이 기술도입 신고서를 언제까지 유보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대해선『아는 바 없다』고 대답하고『그러나 삼성측이 완전히 승용차 사업을 포기하진 않은것 같다』고 덧붙였다. 〈李哲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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