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백m도 금메달권 질주-종별육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국가대표 孫周日(경찰대)이 90北京아시안게임 단거리「노골드」의 수모를 풀어줄 기대주로 떠올랐다.
孫은 13일 잠실주경기장에서 벌어진 제23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사흘째 남자일반부 4백m에서 45초46으로 개인통산 세번째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孫의 이날 기록은 이브라힘 이스마일(카타르)이 세운 93시즌아시아최고기록(45초55)보다 0초09 빠른 것으로 현재의 컨디션만 유지하면 올 가을 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이 유력하다.孫은 지난해12월 마닐라에서 벌어진 아시아선 수권대회에서 46초47로 이스마일에 이어 2위를 기록했었다.한편 여자포환던지기에서 李明善(충남대)은「아시아의 魔女」白玉子가 74년4월 세운 한국최고기록(16m96㎝)에 불과 1㎝ 모자라는 16m95㎝를 던져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鄭泰 守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