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올 추석 선물은 '한과 세트' '김포 금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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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추석을 맞아 각계각층 4500여 명에게 선물을 보낸다. 올 추석에는 주요 인사들에게 전통 한과와 민속주 세트(사진)를, 소년소녀 가장 등에게는 김포산 햅쌀인 '김포금쌀'과 농산물 상품권을 보내기로 했다. 지난해 추석 당시 소년소녀 가장에게까지 일괄적으로 전통 차 세트를 선물로 보냈다 배려가 부족했다는 비판을 받아 아예 선물 종류를 이원화한 것이다. 전통 한과와 민속주 세트는 농림부가 지정한 전통식품 명인 제26호가 만든 경기 포천산 전통 한과, 명인 제9호가 만든 전북 전주산 '이강주'로 구성됐다. 추석 선물은 14~17일 사이에 전직 대통령, 헌법기관장, 주한 외교관, 종교계, 시민단체, 언론계, 교육계 등의 주요 인사와 애국지사, 서해교전 사상자, 순직 경찰관 유족, 독도의용수비대 등에게 전달된다.

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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