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서울~부산 '논스톱' 하루 네번 운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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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개통되는 고속철도에 서울~부산, 서울~동대구 간을 정차하지 않고 달리는 직통열차가 하루 네편 운행된다.

철도청은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들 2개 구간에 승객 편의를 위해 논스톱 열차를 운행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직통열차는 이용객이 가장 많은 오전 10~11시, 오후 5~6시쯤 서울과 부산, 서울과 동대구역에서 동시에 출발한다. 직통열차는 현재 시험운행 중이다.

직통열차가 투입되면 천안.대전.동대구역에 정차하는 열차(소요시간 2시간46분)보다 12분 단축된 2시간34분 만에 서울~부산 간 4백9.8km를 주파하게 된다. 요금은 추가요금 없이 서울~부산 기준요금인 4만9천9백원(잠정)을 받는다. 또 서울~동대구 구간(292.4km)에도 천안.대전역을 그냥 지나는 직통열차가 도입돼 운행시간을 1시간36분으로 9분 단축한다. 요금 또한 4만원(잠정) 그대로다.

권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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