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국도변 화약류 저장소 건설에 주민 반발-강원도 횡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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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橫城=李燦昊기자]강원도횡성군공근면학담리와 신촌리 1백60여가구 6백여 주민들이 마을앞 국도변에 화약류 저장소가 건설돼 사고위험이 높다며 허가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강원도지방경찰청과 주민들에 따르면 횡성화약상사(대표 崔명욱.
45.서울시강남구포이동)는 중앙고속도로 건설현장에 납품하기 위해 지난해 7월30일 횡성군공근면학담리산118에 폭약 9t과 전기뇌관 1천만개를 저장할 수 있는 화약류 판매업및 저장소 설치허가를 받아 1급 저장소 2동을 설치하고 있다는 것.
주민들은 그러나 화약류 저장소가 마을앞 국도변에 설치돼 불안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에 따라 1백38명의 연명으로 허가취소를 요구하는진정서를 작성,도와 강원지방경찰청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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