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모임>관광인 친목단체 스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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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항공.호텔.여행업계의 중진들이 참가하는 국제스콜(SKÅL)클럽은『행복과 건강,그리고 우정과 장수를 위하여-스콜(축배)!』이라는 스칸디나비아 말에서 이름을 따왔다.
처음 시작된 것은 1932년부터.당시 프랑스인들이 스칸디나비아의 초대를 받아 각지를 관광하던중 현지인들이 축배를 들때 사용하는『스콜!』구호를 본떴다는 것.관광인들의 순수한 친목과 이해를 목적으로 한다.
당초 파리에 본부를 두었으나 지금은 스페인 톨레도로 옮긴 스콜클럽은 전세계 1백25개국 5백개 클럽에 2만6천여명을 둔 세계관광.항공업계를 사실상 움직이는 거대조직으로 성장했다.
스콜클럽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969년7월.
초대 徐明錫 회장(KOTFA회장)을 시작으로 白鍾根 노스웨스트숍항공회장.金達會 대한항공부사장.鄭雲湜 서울항공회장등 국내 관광업계 원로들이 회장을 맡아왔다.현재 회원은 張哲熙 한국관 광협회장을 비롯,趙重建 대한항공부회장.薛永基 대한여행사사장.白雲泰 제주호텔신라총지배인.朱將建 세종호텔대표이사.로저 파스키에스위스항공 한국지점장등 80여명.
국제스콜클럽은 세계 어느 도시든 회원이 15명 이상이면 세계지부로 인정받지만 가입자격은 관광업계에 임원급 지위에서 5년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한다.
〈裵有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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