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조업률 2년만에 최고 가동률 80%이상업체 85%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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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중소기업 조업률이 2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내 중소기업 경기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2만2천9백3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조사해 6일 발표한「3월중 조업상황」에 따르면 가동률 80%이상의 정상조업업체는 전체의 85.5%로 지난 2월에 비해 0.
5% 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따라 中企 조업률은 지난 92년4월 85.7%를 기록한이후 2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자동차부품등 중공업 외에 의복및 모피제품.가구제조업등 경공업 제품을 생산하는 업종도 조업률이 상승세로돌아섰다.
다만 국제 원자재 가격이 올라 원가 부담을 안고 있는 목재.
비금속광물등의 업종은 여전히 조업률이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협중앙회 조사부는『대기업들의 경기 회복과 함께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의 경기 동반상승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朴承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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