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 서명후에도 미 무역장벽 여전/EU보고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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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워싱턴=연합】 유럽연합(EU)은 5일 미국이 대통령 행정명령으로 슈퍼 301조를 부활하고 환경·노동문제를 통상에 결부시키는 내용의 그린·블루 301조 신설,EU 수출품에 대한 불합리한 반덤핑 및 상계관세 적용 등 보호주의적이며 일방적인 무역장벽을 여전히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집행위원회는 이날 브뤼셀·워싱턴에서 동시에 발표한 『미국의 무역 및 투자장벽에 관한 연례보고서』를 통해 우루과이라운드(UR) 협정 서명으로 EU와 미국간 무역협정안들의 상당수가 해소됐지만 아직도 세계자유무역체제에 역행하는 미국의 무역 및 투자장벽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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