廉弘喆대전시장 인터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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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이제 우리나라가 유럽에 상품수출 뿐만 아니라 경험과 기술도수출하게 됐습니다.』 최근 廉弘喆 대전시장이 대전에 이어 96년 차기 엑스포가 열리는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를 외교사절로 다녀왔다.廉시장은 아르파드 곤츠 헝가리 대통령을 예방,대전엑스포의 성공적인 경험과 기술을 알리는 것은 물론 대전과 부다페스트간에 자매결연해 부다페스트와 민간차원의 교류도 활발히 전개키로 했다.
-대전엑스포가 96년 헝가리에서 열리는 엑스포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기대효과는.
『헝가리측은 실질적인 경험이 있는 대전시의 기술지원등 다각적인 지원을 바라고 있다.
이와 관련,양측은 경제 문화협력을 위해조속한 시일내 경제.상공인 교류와 상품전시장 교환 개설,투자지역 개발 가능성 모색에노력하자는데 합의했다.
또 예술 과학계의 유학생교류와 문화.예술 이벤트교환등 상호 직접적인 관심분야에서부터 민간차원의 교류영역을 확대해 나가자는데 동의했다.』 -자매결연의 실질적인 성과는.
『자매결연한 부다페스트시는 인구 2백만의 중부 유럽의 최대 도시로 높은 문화예술과 과학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시장경제체제 도입에 따라 활발한 경제활동이 이뤄지면서 투자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또 부다페스트는 기계공업.철강.석유 화학분야가 발달된 도시로부다페스트에 대전지역업체들이 참여하는 상설물품전시 판매장을 개설하고 대전지역에도 부다페스트의 판매장을 설치키로 합의해 향후교육.문화.경제에서 상호 발전이 기대된다.』 [大田=金賢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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