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백화점업계 자원재활용 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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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현대.미도파등 대형백화점들이 그린쿠퐁제와 폐깡통을 이용한구조물설치등 자원재활용행사를 벌인다.현대.롯데백화점은 26일부터 백화점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일회용 포장재의 사용을 줄인 소비자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그린쿠퐁제」를 실시한다 .
현대백화점은 고객이 쇼핑바구니를 휴대한 경우나 쇼핑백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그린쿠퐁 1장을 증정,5장을 모아오거나 이미 사용했던 쇼핑백 5개를 모아오면 그 달에 지정된 우리농산물 1개를 제공한다.또 지하 슈퍼매장에서는 1회용쇼핑 백을 사용하지않는 소비자들을 위한 전용 계산대로 그린카운터를 마련,이 카운터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그린쿠퐁을 증정한다는 계획.교환은매주 수.목요일.
롯데백화점은 5월1일까지 단기행사로 그린쿠퐁제를 실시한다.쇼핑백 1개 절약때마다 그린쿠퐁 1장을 증정하고,2개를 모아오면재생비누 1개를 교환해준다.이밖에 같은 기간 전점 1층에서는 각종 환경관련상품을 전시판매하는 행사도 실시.
미도파백화점 상계점은 지난해말 빈깡통 크리스마스트리를 제작했던 데 이어 21일 빈깡통으로「어린이나라 요술성」을 제작,일반에 공개했다.5월20일까지 전시되는 이 깡통궁전은 높이 11.
5m.폭 15m.깊이 4m로 4만3천여개의 빈깡통이 동 원됐다.이 깡통들은 올해초부터 모은 3만2천여개의 깡통과 작년 깡통트리에 쓰였던 깡통중 상태가 좋은 1만여개가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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