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승차권 무인 판매로 전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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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부산교통공단은 운영경비를 줄이기 위해 지하철 1, 2호선 73개역 78개 매표소에 무인 판매기를 내년 10월까지 설치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은 이에 앞서 1호선 연산동.중앙동.두실역, 2호선 경성대부경대.화명.수영역 등 6개 역에 무인 판매기를 설치해 오는 11월부터 시험운영키로 했다.

무인 판매기는 경로 무임승차권 발급, 카드승차권 보충 등이 가능하다. 무인 판매기가 설치되면 기존 매표소는 모두 사라지게 된다.

공단은 무인 판매기 운영으로 절감되는 인건비 연간 79억원을 역사 엘리베이터.스크린도어 설치, 소방설비 개선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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