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관세수입 7千 4百 46億원-작년同期比 18%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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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올들어 관세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4분기중 7천4백46억원이 걷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나 늘었다.
정부의 관세율인하 5개년계획에 따라 올해 수입품의 평균 관세율이 8.9%에서 7.9%로 낮아졌는데도 경기회복세를 타고 수입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관세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기계類등 내수용 완제품의 수입이 늘면서 관세수입을 총 수입액으로 나눈 실효세율이 4.07%를 기록,지난해 1.4분기(3.98%)보다 0.09%포인트 높아졌다. 정부는 당초 세율인하 추세에 따라 올해의 관세징수 목표를 지난해보다 2.2% 줄인 2조8천2백억원으로 잡았는데 1.4분기와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 전체로는 지난해보다 5천억원정도 늘어난 3조3천억원선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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