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세르비아계/회교계 등 49명 또 살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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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사라예보·워싱턴 AFP·로이터=연합】 사라예보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크리스 자노우스키 대변인은 1일 세르비아계가 북부 프리예도르시와 동부 고라제시에서 최근 3일간 회교계·크로아티아계 주민 49명을 죽이고 1백여명 이상을 다치게 했다고 밝혔다.
자그레브 UNHCR의 피터 케슬러 대변인도 구호요원들이 현장에 나가 가옥 20여채가 수류탄 투척으로 파괴되고 희생자 가운데 일부가 불에 타 숨진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이 최근 북부 도보즈에서 세르비아계 경찰 6명이 회교계 정부군과 교전중 사망된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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