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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욱순·김종덕 누가 웃을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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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한국의 강욱순(39.삼성전자)과 김종덕(44.리빙토이)이 아시아프로골프협회(APGA) 투어 태국오픈골프대회(총상금 30만달러) 우승을 다투게 됐다.

강욱순은 지난 24일 태국 방콕 왕립공군골프장(파72)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6언더파로 김종덕에 1타 앞선 단독선두를 지켰다.

첫날 9언더파를 몰아쳐 단독선두가 된 뒤 사흘 연속 1위를 지킨 강욱순은 2001년 태국 마스터스 우승 이후 3년 만에 APGA 투어 통산 여덟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퀄리파잉테스트에서 1타차로 탈락한 강욱순은 2월까지 아시안투어를 뛴 후 오는 4월 PGA 2부 투어에 도전할 계획이다.

일본에서 활약 중인 김종덕은 3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면서 강욱순을 바짝 추격, 역전 우승을 넘보고 있다. 김종덕 뒤로 13언더파를 기록 중인 태국 선수 세명이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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