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라디오 토크쇼신설 제1FM 국악프로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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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KBS라디오가 제2라디오와 제2FM의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둔 봄철 프로개편을 내달 4일 단행한다.
제2라디오(6백3,6백39㎑)는 성인대상 토크쇼『한밤의 이야기쇼』(월~금 자정~2시)를 신설,유명인사와의 대담,건강.부부관계.자녀교육등 생활 가이드로 진행한다.
월~토요일 오후7시40분에는 사회 각분야의 실제인물을 주인공으로 한『현장 드라마 이 사람』을 방송한다.
제1FM(93.1㎒)개편은 국악프로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국악 감상과 해설프로인『FM 풍류마을』을 신설,토요일을 제외한 매일 정오부터 1시간 동안 방송한다.또 토요일 정오에는국악공연 생방송『토요 국악 상설무대』를 내보낸다 .
이밖에 국내 작곡가와 해외 젊은 연주자의 작품을 소개하는『내마음의 노래』(월~토 오후1~2시), 청취자 요청 음악을 방송하는『생방송 FM 일요희망음악』(일요일 오후1~4시)도 신설했다. 제2FM(89.1㎒)은 오후6시 흘러간 팝송과 연주곡을 중심으로 엮는『팝스 퍼레이드』를 매일 1시간씩 방송한다.
제1라디오(7백11㎑,97.3㎒)는 프로그램 조정을 최소화,4월2일로 1만회를 맞는『김삿갓 방랑기』를 사회교육채널로 옮기고 매일 낮12시57분『세계의 날씨』를 신설한다.
한편 제2라디오의『출발! 새아침』『송지헌의 여성마당』『김영식의 세상만사』『밤의 데이트』,제1FM의『한낮의 음악실』,제2FM의 『오늘같은 밤엔』『세계의 유행음악』은 폐지된다.
〈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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