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兩大군벌 평화협정 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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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나이로비 AP.AFP.로이터=聯合]소말리아 2대 군벌은 24일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3년간에 걸친 내전 종식과 오는5월 대통령 선출및 정부 수립을 골자로 하는 평화협정을 체결했다. 지난 91년 이래 무정부 상태에서 주도권 다툼을 벌여온 최대 군벌지도자 모하메드 파라 아이디드와 제2 군벌 알리 마흐디 모하메드는 2주간에 걸쳐 협상을 주최해온 유엔측의 지원 중단 경고와 미군의 대규모 철군으로 내전 재발의 우려가 높아가고있는 가운데 이날 예상외로 극적인 합의에 도달했다.
군벌지도자들은 이 협정을 통해 5월15일 정부 수립을 위해 모가디슈에서 국민화해회의를 열기로 합의했으며 이에대한 참가권.
투표권을 논의하기 위해 4월15일 사전 회합키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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