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비디오>영상한국전래동화/암흑속의혈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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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선녀와 나무꾼』『바보온달』『견우와 직녀』등의 전래동화를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비디오화한 작품.
기획.제작에 4년이 걸려 완성된 이 시리즈는 모두 15개의 테이프에 21편의 이야기를 모았으며 동화 한편마다 주제에 맞는동요를 작곡했다.
유아원이나 유치원 어린이들이 동화를 연극으로 꾸밀수 있도록 연극대본형식의 동화책을 곁들였으며 주제가 21곡을 담은 카셋도포함돼있다(우주기획).
***移民온 젊은이들의 방황 ***암흑속의 혈투 『사관과 신사』『백야』등으로 유명한 테일러 핵포드 감독의 신작으로 로스앤젤레스의 뒷골목을 주름잡는 멕시코계 이민 젊은이들의 고통과 좌절을 그린 영화다.
소수민족 젊은이들의 일상생활을 가능한한 사실적으로 묘사하는데중점을 둔 작품이다.
이런 류의 영화로는 보기 드물게 긴 상영시간(3시간)의 영화다. 동부 LA에서 성장한 파코와 크루즈.미클로는 형제나 다름없는 사이로 죽을 때까지의 우정을 약속한다.그러나 크루즈가 다른지역 패거리들에게 기습당하자 혈기왕성한 미클로가 복수에 나섰다 살인을 저지르고 만다.이때부터 이 세사람의 운명은 걷잡을 수 없이 뒤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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