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대>구청장 업무보고 한件주의 빈축-서울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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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3월초부터 시작된 李元鐘서울시장의 자치구 연두순시가 계속되면서 일선 구청장들의 업무보고 내용이 갈수록 과장되거나 실현성이 없는 거창한 사업계획을 늘어놓는등 「한건주의」로 흘러 빈축. 특히 재개발등 주택건설계획은 주민동의는 물론 사업타당성 조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區마다 수천.수만 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겠다고 시장에게 보고하고 있다는 것.
이와관련,시장을 수행한 어느 간부는 『허위보고나 뻥튀기 보고를 하는 구청장은 오히려 무능한 관료로 체크되고 있다는 사실을아는지 모르겠다』고 경고.
〈崔熒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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