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 신시가지 휴식.문화공간으로재단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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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大田=金賢泰기자]대전 둔산 신시가지가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공간으로 재단장된다.
대전시는 둔산지역이 그간 너무 개발위주에 치우쳐 삭막감이 있다는 여론에 따라 문화공간을 대폭 확장하고 건축물 색깔을 분위기에 맞는 밝은 색상으로 바꾸기로 했다.
또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위해 소규모 공원시설을 늘리고 갑천.유등천 고수부지에 체육공간을 설치키로 했다.
문화공간을 위해 문예공원에 설립되는 문예회관(연면적 9천68평)은 4백20억원을 투입,94년12월 착공해 97년12월 완공할 예정이다.
현재 기본설계단계의 둔산문예회관이 건립되면 대공연장.소공연장.미술관등이 들어선다.
대전시는 둔산지역의 밝고 깨끗한 분위기를 위해 아파트 색깔을모두 바꿀 계획이다.
이를위해 적립된 특별수선충담금으로 기본계획 수립후 전문가에게용역을 의뢰,아파트별로 조화있게 밝은 색상의 색깔을 바꾼다는 것.대전시는 또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갑천.유등천등 3대하천의 고수부지를 활용해 축구 배구.야구등을 할수 있는 운동장과 자전거도로.산책로를 신설키로 했다.
시민의 정서함양과 휴식공간 확장을 위해 행정관서와 주택가 인근 22곳에 근린공원.어린이공원을 설치하고 대덕대로등 주요도로7만평에 코스모스.해바라기등을 심어 꽃동산도 조성한다.
이와함께 93년12월 착공한 청소년수련원은 부지 1만54평에연면적 3천3백93평으로 96년6월 완공돼 청소년극장.수영장.
전시실.생활관등이 들어서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여가선용공간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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