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개발현장을가다>전북도 최영한 관광과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0면

『관광자원이 무궁무진한 전북지역의 관광개발은 앞으로 서해안시대를 맞아 기필코 이루어져야 할 사업입니다.』 서해안관광지개발의 필요성과 얻어지는 효과,앞으로의 사업추진방향에 대해 전북도崔泳桓관광과장에게 들어본다.
-서해안 관광개발의 당위성은 무엇입니까.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간척사업,군장산업기지조성등서해안개발시대에 걸맞게 국내인은 물론 우리나라를 찾는 모든 외국인이 쉬어갈 수 있는 관광지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마한.백제문화유적지가 살아숨쉬고 있는 전북은 지리산.덕유산.
내장산.변산반도등 4개의 국립공원과 대둔산.마이산.선운산.모악산등 4개 도립공원등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로 보존돼 있는등 무궁무진한 관광자원이 있습니다.』 -전북 서해안에 관광지가 개발될 경우 얻어지는 효과는 어느 정도로 생각하십니까.
『최근 국민소득이 증가,생활수준이 향상돼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국내 관광지는 한정되어 있고 이들 관광지에 대해서 싫증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에 새로운 관광지를개발할 경우 서해안시대에 맞춰 연간 수백억원의 관광수입이 올라지방자치제를 앞두고 지방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전북서해안의 관광지개발은 어느 정도에 머물고 있습니까.
『도내에서는 최근 3~4년사이 고창석정,완주상관등 10개소의온천지구가 개발되고 97년 겨울유니버시아드대회가 무주리조트에서개최돼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크나 도내에 산재해있는 관광지 개발은 전혀 안된 상태라 할수 있 습니다.』 -앞으로 서해안 관광지개발 사업에 대한 추진은 어떻게 하실는지요.
『서해안 관광지개발의 성패여부가 재정적인 뒷받침에 달려있는 만큼 정부에 관광지개발의 필요성을 강조,예산확보에 노력하고 민간업자들을 유치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全州=徐亨植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