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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럽 PGA스타 11월 제주 모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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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올 가을 미국과 유럽의 정상급 골퍼들이 제주도에 온다. 11월 25일부터 제주 중문골프장(파72)에서 열리게 될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코리아 골프챔피언십(가칭). PGA투어 상금랭킹 산정에 포함되는 공식 대회는 아니지만 총상금 4백만달러가 걸린 이벤트성 대회다.

주최 측인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PGA 측과 계약 체결을 했다. 우승상금은 PGA투어 수준인 75만~1백만달러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코리아 골프챔피언십은 PGA투어 랭킹 20위권 이내의 선수와 유럽프로골프협회(EPGA)투어 상위 랭커 등 모두 60명의 선수를 초청해 치러진다. 공식 시즌이 끝난 뒤 열리는 대회여서 정상급 선수들이 얼마나 올 것인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공사 측은 상당한 흥행과 선전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관광공사 차동영 홍보과장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이벤트로, 대회 기간 중 1만여명의 갤러리가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본다"며 "미국의 방송사를 통해 전 세계에 대회가 중계되면 관광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게 되고 홍보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오는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PGA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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