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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유시민 '멧돼지'발언 논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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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정치권에 '멧돼지 소탕' 논란이 벌어졌다. 민주신당의 유시민 경선 후보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대통령이 되면 첫눈이 오는 날 공수부대를 동원해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멧돼지를 소탕하겠다. 포획량의 10%는 부대에 넘기고 나머지는 도축해 양로원에 주거나 팔면 된다"고 말한 것이 발단이었다. 이에 대해 23일 특전동지회(회장 이충석) 회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공수부대원의 애국충정을 한낱 멧돼지나 잡는 사냥꾼의 임무수행으로 비하하고 모독한 망언"이라며 "현역 장병과 특전동지회원들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 행위로서 즉각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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