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달러 당첨 복권'을 생일선물로 받는다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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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으로부터 생일 선물로 100만 달러를 받는다면 어떤 기분일까? 실제로 아내의 생일에 당첨된 복권을 선물한 남편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에 살고 있는 휴고 에스파라고자는 ‘토요 파워볼 복권’에 당첨됐다. 다섯 개의 번호가 일치했고 통상 지급되는 20만 달러의 다섯 배를 받게 됐다. 다섯 개의 번호는 컴퓨터가 선택한 것. 에스파라고자는 당첨 사실을 알고난 뒤 “생일 축하해”라는 말을 하며 아내에게 복권을 선물했다. 부부는 당첨된 돈으로 여행을 떠나고 나머지는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워볼 복권의 누적금액은 수요일까지 2억 4500만 달러로 늘었다. 이 금액은 지난해 이 복권의 발행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금액이다.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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