申鎭旭의원 운영 학교재단 교감 6명 평교사로 발령 말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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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大邱=金善王기자]서울은평구갈현동 善正高 학교법인인 선화학원이 이 학교 교장을 병설 야간고 평교사로 발령해 말썽을 빚은데이어 대구 협성교육재단(이사장 申鎭旭.민주당의원)도 재단 산하중.고교 교감 6명을 무더기로 같은 재단산하 다 른 학교의 평교사로 발령해 물의를 빚고 있다.
협성교육재단은 지난달 22일 교육개혁과 교원들의 인사체증현상을 줄인다는 이유로 협성고등학교 金鎭煥교감등 중.고교 교감 6명을 경북여상등의 평교사로 인사발령했다.교감들은 이에대해『교감을 평교사로 무더기 발령하는 것은 지금까지 선례가 없었던 일』이라며『재단측의 조치는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분개하고 있다.
그러나 재단측은『이번 인사조치는 교감직에 5년동안 재직케한 뒤순환인사토록 돼있는 재단인사규정상의 재임용조치에 따른것』이라면서『대부분의 교감들은 이같은 인사에 승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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