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오산 세마 e-편한세상…동탄 신도시 인근 소형 물량이 4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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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2면

 대림산업은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옛 미원모방 공장 터에 짓는 오산 세마 e-편한세상 1646가구(101~207㎡)를 8월 말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10~22층 30개 동 규모다. 유명 브랜드 대단지인 데다 전체 분양 물량 중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85㎡)가 43.5%나 돼 내집 마련 실수요자들이 노려볼 만하다. 분양가는 ㎡당 242만~272만원(평당 800만~900만원) 선으로 주변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동탄신도시에서 멀지 않아 신도시의 교통 및 개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을 것 같다. 북쪽으로는 병점복합타운, 남쪽으로는 세교지구와 맞닿아 있다. 수도권 광역전철(전철 1호선) 병점역과 세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2014년 신분당 연장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역까지 5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 인근에서 2, 3차 단지 5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고, 오산 원동 e-편한세상 2368가구도 현재 입주 중이어서 이 지역에 9000여 가구 규모의 대림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입주(소유권 이전등기) 이후 곧바로 팔 수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9월 청약가점제 시행 직전에 분양돼 청약점수가 낮은 주택 수요자들이 적극 청약에 나설 것 같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24일 오산시 원동 화성경찰서 부근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청약은 28~30일 사흘간 진행된다. 031-222-3553.

조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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