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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백일장>차하-民春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잎마다 거침없이 칼날을 베어물고 후려치는 혹한에도 꼿꼿하던 朝鮮女人 밟아도 밟아도 다시 일어서는 오기여.
北風에 꺾인 꽃대,허망한 봄이건만 어미가 어미 낳는 핏줄의 굴레속에 질기디 질긴 뿌리로 살아 살아 왔구나 〈경남김해시동상동 시장안 국제의류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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