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올해 1만5천명 채용" 아시아에 7천명 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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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컴퓨터회사인 IBM이 올해 전세계에서 1만5천명을 새로 채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IBM은 지난해 10월 올해 채용인력을 1만명 정도로 전망했는데 이번에 50%를 더 늘려잡은 것이다. 채용인원을 지역별로 보면 중국.인도 등 아시아 지역이 7천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은 4천5백명, 유럽.캐나다.중남미가 3천5백명이다.

한편 IBM은 지난 15일 비용 절감과 시스템 서비스 수주 증가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고 발표했다. 순익은 27억달러(주당 1.55달러)로 전년 동기의 10억2천만달러(주당 59센트)보다 두배 이상 증가했고 매출은 2백59억달러로 9.4% 늘어났다.

뉴욕=심상복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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