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국기업 노조설립 확대-年內 50% 이상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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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北京 AFP.로이터=聯合]中國은 국내 외국기업의 노동착취행위를 규제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노조설립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다고 차이나 데일리紙가 21일 보도했다.
중국의 관영 노조연합단체인 中華全國總工會의 한 관계자는 최근노조가 없는 외국기업에서 각종 노사분규가 빈발함에 따라 연내로이들 외국기업의 노조설립 비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임을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차이나 데일리紙는 지난 88년 이후 중국에서는 25만여건의 각종 노사분규와 파업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대부분은 노조가 설립되지 않은 외국기업에서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중국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의 노사분규 원인은 주로 비합리적인 노동계약,과도한 노동시간,저임금,열악한 근무환경등에서 비롯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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