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부 날인거부 교사 2명 파면-서울시 교육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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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시교육청은 17일 서울태릉중 朴鍾成(30.수학).卞明基(32.여.과학)교사등 2명을 파면하고 같은 학교 李美景교사(31.여.역사)등 3명에 대해서는 정직.감봉처분을 내렸다.
시교육청은 『朴교사등은 출근부 날인을 거부하고 학기중 두번 제출하도록 되어있는 학습지도안도 내지 않는등 공무원법에 규정된규칙을 어겼고 교장과 교육구청의 경고에도 이를 시정치 않아 징계조치 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해당교사들은 『지난해 3월 신임교장이 취임한뒤 비민주적 학교운영을 일삼아 교사들이 항의 건의서를 제출하기도 했다』며 『출근부 날인과 학습지도안 제출 거부는 부당한 학교운영에대한 항의 표현이었으며 이번 파면조치등은 全敎組 해직교사 복직을 앞두고 본보기식 징계를 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金鍾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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