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학원들 탈법운영-교육개방 앞두고 대책 시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大邱=金善王기자]교육개방을 앞두고 대구시내 각종 학원들이 시설개선과 고급인력 확보등 경쟁력강화를 외면한채 탈법운영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2천60곳의 학원.교습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절반정도(48.9%)인 1천8곳이 각종 법규위반으로 적발됐다.
이같이 위반업소가 많은 것은 학원운영의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이 학원과 교습소를 마구 개설,부실운영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적발내용을 보면▲무자격강사 채용.수강료 초과인상등이 2백30곳▲교습내용 위반.시설구조 임의변경 6백44곳▲무단휴업 67곳▲장부정리 미기재 67곳등이다.
이에따라 시교육청은 무단휴업한 67곳에 대해 허가를 취소하고,무자격강사를 채용한 2백30곳에 대해 30일동안 휴업조치하는등 위반업소에 대해 무거운 처벌을 내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